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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간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수많은 알트코인이 폭등한 가운데 여전히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코인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토렌트토큰(BTT) 입니다. 토렌트는 개인간 P2P 파일 공유 방식입니다. 이 중 비트토렌트(BitTorrent)는 전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곳을 통해서 영화, 음악, 도서 등 각종 데이터 파일이 전송되고 공유됩니다. 

중국의 암호화폐인 트론(Tron) 측은 2018년 6월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1억 2,0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개인간 P2P 파일 공유 업체인 비트토렌트는 전 세계 138개국에 1억명의 활성화된 사용자와 10억명의 일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P2P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론의 비트토렌트 인수는 트론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토렌트의 인프라와 트론의 블록체인이 결합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P2P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결합은 온라인 콘텐츠의 지불 계산과 글로벌 결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콘텐츠 제작자는 중개자 없이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수억 명의 글로벌 사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다양한 산업이 큰 영향을 받게 될 것 입니다.


비트토렌트(BitTorrent)는 브램 코언(Bram Cohen)이 2001년 발명한 일종의 창의적인 분산형 통신협약입니다. BTT는 트론이 발행하는 TRC-10 토큰입니다. 트론의 산하인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출시했으며, 목표는 코인을 통하여 인센티브 방식으로 인터넷 공유파일 다운로드 속도와 종원의 수명을 높이게 됩니다. 향후 BTT 용도는 구매, 생방송BJ보상, 신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확장할 것 입니다. BTT는 콘텐츠 제작자가 중개자 없이 스스로 코인을 사용하고 얻게 됩니다. 비트토렌트의 P2P인터넷망과 트론 블록체인이 결합되면 1억이 넘는 유저에게 상용화 될 것 입니다.

트론은 비트토렌트 인수 직후 비트토렌트토큰(BTT)를 만들었습니다. 트론은 트론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비트토렌트의 막강한 유저층이 필요했는데 비트토렌트의 사용자들에게 '보상체계'가 없다는 점에 착안한 것 입니다. 비트토렌트는 파일을 전송할 때 파일 업로더가 하나의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분할해 배포합니다. 다운로더는 이 파일 조각을 모으면 온전한 하나의 파일이 완성됩니다. 

비트토렌트에서는 특정 파일 조각을 배포하고 연결하는 것을 시드(Seed)라고 부릅니다. 파일을 받은 이는 이 파일을 또 다른 사람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토렌트와 PC를 연결해둡니다. 시드를 유지하는 이를 시더(Seeder)라 부릅니다. 이 시드가 많을수록 다운로드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 입니다. 가령 하나의 영화 파일을 100명이 다운로드하고 토렌트 시드로 유지하고 있다면 또 다른 사람이 동일한 영화 파일 조각을 100명으로부터 모으게 되는 것 입니다. 만약 자신이 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시드 유지를 하지 않으면 다른 다운로더가 파일을 온전히 완성할 확률이 줄어들게 되는 것 입니다. 오래된 파일일수록 시드 유지가 어려운데 트론은 여기에 BTT를 보상 수단으로 지급해 파일 중개를 위한 시드 유지, 시드 참여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P2P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가상자산이 결합됨으로써 BTT는 순식간에 압도적인 유저를 거느린 슈퍼 디앱(DApp) 플랫폼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BTT는 채굴도 가능하다. 내 시드를 통해 다른 사용자의 파일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BTT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트토렌트토큰(BTT)은 발행량이 9900억개로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인원 기준 올해 초만 하더라도 개당 0.3~0.4원에 불과한 가격이 굉장히 낮은 코인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2월, 3월에 큰 폭으로 올라 4원대가 됐고, 3월 29일에는 18.4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비록 고점 이후 하락했지만 5월 7일 다시 10원을 넘어서며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7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비트토렌트토큰(BTT)의 시총은 6조2890억원이 넘습니다. 아직 채 20원이 안 되는 저가 코인 중에서 BTT는 시총이 무척 높다. 가상자산 시총 순위 38위로 알고랜드(ALGO, 39위), 대시(DASH, 44위), 컴파운드(COMP, 45위), 넴(XEM, 48위)를 앞질렀습니다. 게다가 비트토렌트 사용자가 무척 많아 앞으로 BTT가 활발히 사용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그런 이유로 BTT의 상승 잠재력이 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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