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은 1992년 9월 4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9세 입니다. 키 163cm, 서울방이초등학교,서울방이중학교,영파여자고등학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 출신 입니다.
1996년 아동복 Pippy-삐삐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하였습니다. 전속모델이었으며, 같은 해 연기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MBC 드라마 '사랑과 이별', 영화 '남자이야기' 가 이 시기 중 촬영한 작품의 일부입니다. 1998년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백야 3.98' 에서 첫 촬영, 첫 대사가 "계란"이었던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아빠가 "소영이 뭐 먹을래?"라고 물으면 "계란"이라고 대답하고 계란말이를 맛있게 먹었던 게 첫 연기였다고 합니다.
2001년 KBS 2TV 수목드라마 '명성황후' 에서 어린 순명효황후 민씨 역으로 출연, 같은 해 SBS '순풍산부인과' 에서 정배가 첫눈에 반한 수지 역으로 특별출연하였습니다. 2002년 4월부터 3개월간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수다맨에서 수다맨을 부르는 소녀로 고정 출연했습니다. 원래는 1회성 출연이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 3개월간 고정출연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2003년 KBS 1TV 주말드라마 '무인시대' 에서 이의방과 조씨의 외동딸 사평왕후 이씨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2011년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최종회에 고혜미(수지 분)의 동생 고혜성 역으로 특별출연 하였습니다. 이 당시 택연에게 볼뽀뽀를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해 MBC 월화드라마 '계백' 에서 어린 은고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2012년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함이슬 역을 맡아 태왕사신기, 선덕여왕에서 함께 출연했던 유승호와 재회했습니다. 성인 연기자로서는 첫 주연작입니다. 2013년 MBC 월화드라마 '구암 허준' 에서 허준의 부인 다희 아씨 역을 맡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단아함과 강직함을 잃지 않고 허준이 좌절할 때마다 그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는 현모양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지상파에서는 첫 주연작 입니다.
2014년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에서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친어머니인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왕실 여인으로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면모와 더불어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하였습니다. 또, 극 중 한석규와 1:1로 대립하면서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방영 전 설정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권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인으로서, 세자의 마음을 달래주는 지담과 자연스럽게 대비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었던 듯 합니다. 그러나 지담 역의 김유정이 너무 어린 까닭에 세자와 함께하는 장면이 보기에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아 성인 역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그 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지지하는 이들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혜경궁 홍씨는 권력의지와 지아비를 사모하는 아내로서의 역할이 부딪히는 복잡스러운 내면을 가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극중 사도세자의 행보보다, 혜경궁 홍씨의 세자와 세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습니다.
2016년 NAVER TV 웹드라마 '초코뱅크' 에서 창업 성공을 꿈꾸는 본명이 변말년인 쇼콜라티에 하초코 역으로 출연하였고,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에서 드러머 수현 역으로 특별출연하였습니다.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까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3일 동안 드럼만 연습했다고 합니다. 같은 해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에서 음주가무, 음담패설에 능수능란한 범접할 수 없는 텐션의 송지원 역을 맡아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180도 다른, 장르 불문 한계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에서 세속적인 욕망으로 성공한 판사가 되고 싶어 했으나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정주 역을 맡아 완성형 판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2018년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에서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찾아간 탐정 사무소에서 탐정의 열혈 조수로 활동하게 되는 정여울 역을 맡았습니다. 오늘의 탐정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충격 범죄의 배후에 귀신이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로, 현실에 있을 법한 충격 범죄를 다루며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2019년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에서 야구 덕후 출신으로 프로야구 프런트 오피스 유일의 여성 운영팀장이자 최연소 운영팀장의 자리에 오른 이세영 역을 맡았습니다. 2020년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에서 바이올린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음대에 재입학한 늦깎이 음대생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 역을 맡아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스물아홉의 청춘을 연기했습니다. 극 중 프로페셔널 연주자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기교가 요구되는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등에 정면 도전해 거의 한 악장을 대역 없이 실제 연주해서 클래식 업계 종사자들의 드라마 리뷰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2020년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메상은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1988년 제정한 이래로 3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통과 권위의 상으로서, 연기자 부문은 지난 1년 간 활동한 연기자 중 가장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이미지를 가진 연기자를 촬영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합니다.
2020년 12월 31일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로 김민재와 단독 베스트 커플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2021년 1월 1일 0시 새해 첫 검색어 1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극 중 역할이었던 송아를 떠올리면서 말했던 진심어린 수상소감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대단히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021년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다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로 살아가게 된 이휘 역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에서 휘, 그리고 담이이자 연선이의 면모를 넘나드는 섬세하고 입체적인 내면 연기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증명하며 젊은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시청자들의 많은 극찬을 받았다. '연모'는 신분과 성별을 넘은 애절하고도 사랑스러운 관계 전복 로맨스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넷플릭스 7개국 1위, 전세계 랭킹 3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한국 갤럽이 조사한 2021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2021년 12월 31일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연모' 로 여자 인기상, 로운과 베스트 커플상,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였습니다.
2022년 영화 <마녀 2>에 경희 역으로 출연하여 작품성과는 별개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29일부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 타이틀롤인 '우영우' 역으로 출연하여 ENA에서 방영된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중 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라는 어려운 연기는 물론, 엄청난 양의 어려운 대사까지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배우 본인이 갖고 있었던 귀여운 모습과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엄청난 덕후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며, 청춘시대-스토브리그로 이어지는 특유의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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