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은 1996년 4월 22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 입니다. 키 167cm 양화중학교, 서울미술고등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현대미술전공 출신으로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으로 데뷔하였습니다. 현재 소속은 MAA 입니다.
데뷔 전, 대학내일 771호의 표지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9년 3월, tvN 월화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에서 '김소현' 역으로 데뷔, 2020년 1월, 가수 이승철의 '내가 많이 사랑해요(카카오페이지 웹툰 달빛조각사 OST) MV'의 여주인공으로 박보검과 함께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0년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에서 '기성 여고생 최유진' 역을 맡아 출연했습니다.
2020년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에서 '박유리'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4월, JTBC 드라마 '로스쿨' 에서 '전예슬' 역을 맡았습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가제)' 로 스크린에서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며 영화 '서울대작전' 에 유아인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2021년 7~8월쯤 크랭크인 예정입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으로 데뷔해 '보건교사 안은영' 에서 슬픈 사연을 지닌 방석 귀신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던 고윤정은 '스위트홈' 에서 석궁을 쏘며 간병을 도맡는 박유리 역으로 순식간에 글로벌 인기에 탑승했습니다. 시리즈 중반에 등장하는 박유리는 천식을 앓고 있으면서도 타인을 위해 앞장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우를 시작한 계기는 늘 다소 극적었다고 합니다. 현대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던 고윤정에게 그 기회는 어느 대학교 잡지에 실린 사진에서 비롯됐습니다. 그 사진을 본 소속사의 제안으로 광고를 찍은 것 입니다. 미술가 혹은 큐레이터 혹은 선생님을 꿈꾸던 고윤정은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사실 전무했습니다. 고윤정은 입시 미술에 매달리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고윤정은 지난 9일 종영한 JTBC '로스쿨'에서 일류대 의상학과 출신의 로스쿨생 전예슬 역을 연기했습니다. 극 초반엔 새빨간 립스틱에 화려한 의상, 예쁜 외모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스쿨' 출연 전 다양한 화보와 광고, 박보검과 함께한 뮤직비디오 등에서 비주얼로 화제가 된 고윤정이 미모의 로스쿨생 역을 맡아 초반 많지 않은 분량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핵심 사건을 이끄는 캐릭터로 열연했습니다. 데이트 폭행의 피해자이자 남자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는 피해자로 법정에 서면서 드라마의 중심 이야기를 이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윤정은 감정이 불안해지고 나약해져가는 상황을 섬세하게 연기했습니다.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 등으로 디테일하게 캐릭터를 표현했습니다.
그러다가 로스쿨 교수 김명민(양종훈)의 자극을 받고, 마음을 다잡은 뒤 강인하고 단단한 캐릭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특히, 법정에서 고윤정의 특별변호를 맡은 김명민과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식으로 자신의 사건 속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장면에서 인물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연기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연기 본좌' 김명민과 대사를 팽팽하게 주고 받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신인임에도 전혀 호흡이 뒤처지지 않았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작품 속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감정선과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내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연기 데뷔한 고윤정은 아직 신인이지만 극 전개에 따라 달라져가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깊이감 있게 표현했고, 다음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습니다.
'로스쿨'로 눈부신 연기 성장을 이뤄낸 고윤정은 9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로스쿨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멋진 작품 속 예슬이를 연기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항상 이끌어주시고 가르침 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촬영한 선배님, 로스쿨 동기들, 모든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남겼습니다.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에 연루된 전 프로게이머 김택용이 누리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프로게이머 시절 '택뱅리쌍'의 일원이었던 김택용은 '기적의 혁명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택용은 27일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2021년 6월 21일 투자를 진행했다라면서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을 통해 **코인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이는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 무서워 회피하고 싶었던 마음이었기 때문이다”라면서 “상황이 두려워,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제가 부끄럽다. 많은 분들 앞에서 사실을 말씀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택용은 해당 코인에 총 1억원을 투자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투자에 무지하던 저에게 많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투자 제안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고수익률의 사업이었기에 투자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 결정하는 것보다는, 투자를 결정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지켜보고 투자를 결정하자고 마음먹고 6월 21일 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공론화하면서 주식에서는 이를 편수취라는 방식으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면서 “아직 제도가 완전하지 않은 코인 시장에서, 편법적인 방법으로 투자를 진행한 부분에 있어서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택용은 “이 사건이 지금이라도 시청자분들에게 공론화돼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릇된 방법으로 투자를 진행했던 자신을 반성한다. 항상 저를 아껴 주셨던 시청자분들께도 그릇된 길을 가게 만들 수 있었다는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에서 투자를 안 했다고 부인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어떠한 방법으로도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택용은 투자 금액에 대해선 “서모 대표에게 투자 철회를 요청한 상태이며, 투자 해약서 작성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숙한 말주변으로 시청자분들께 실례를 무릅쓰고, 공지를 통해 말씀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사과하긴 했지만 김택용의 행동은 많은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공론화되지 않았다면 선량한 피해자가 나왔을 것이라는 점에서 우선 그렇다. 특정 코인을 구매한 뒤 개인방송 시청자들에게 코인 구매를 부추기는 행위를 불법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점도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돈은 돌려달라고 요구한 행위에 대해서도 '자기 돈은 아깝고 다른 사람 돈은 아깝지 않나'라는 비판을 듣기에 충분합니다.
앞서 현역 시절 '최종병기'로 불리며 사랑을 받은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사과한 바 있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이들은 아프리카TV BJ를 중심으로 특정 암호화폐를 선구매한 뒤 시청자들에게 해당 암호화폐를 홍보했습니다. 사실상 시청자들에게 '물량 떠넘기기'를 한 셈 입니다.
박완규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얼마나 사랑했는데… 쉽지 않아요. 여러분… 그냥 죽이고 싶어요… 유난 떤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제 암흑기 때 유일하게 의지했던 사람이 택신이에요…"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그니까… 죽이고 싶은데… 눈물만 납니다… 왜 그랬어요… 택신… 그냥… 죽을 때까지 욕 드시고 오세요…"라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습니다. 이는 전 프로게이머 김택용을 향한 글 입니다.
같은 날 스타크래프트 선수였던 김택용은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에 연루됐다며 "커져가는 상황이 무서워 회피하고 싶어서 거짓말한 것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박완규는 해당 글에 "음…" 이라며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그는 평소 김택용의 평소 열렬한 팬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18일 따로 만나 술을 마신 적 있을 정도로 팬을 넘어 친밀한 사이가 되어가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용택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듯했다. 그럼에도 그는 삭제된 글 말미에 "속죄하고 오신다면… 전… 룡빡이 하겠습니다"라며 김용택을 완전히 등지지는 못했음을 보여줬습니다. 룡빡이는 김용택의 팬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남자친구 A씨의 양다리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권민아는 26일 비연예인 남자친구 A씨와의 열애 사실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민아가 여자친구가 있는 A씨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A씨는 미안하다는 톡만 남겨두고 잠수를 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권민아는 “헤어지고 얼마 안돼서 만나게 된 것은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 글들로 인해 상처 받고 싶지 않다”며 이같은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권민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제가 X년이라구요. 남자한테만 디엠 답장을 했다구요. 무슨 근거일까요 제가 걸레라구요. 남자 잘 꼬신다구요. 신지민 사건 오히려 제가 가해자라구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디엠 받으신 분들은 아시잖아요 제가 응원해주시는 분들 저와 비슷하게 살아온 분들 여자건 남자건 오래전이건 최근이건 제가 디엠 늘 보면서 답장하고 같이 공감했다는거. 저 허언증 있다구요? 정신과에서 검사했습니다. 저 우울증만 좀 심해요 조울증 조현병 허언증 이런 것 없습니다. 왜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나요”라고 호소했습니다.
권민아는 “왜 전 여자친구분한테 저는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 하고 저는 가해자가 되버렸고 왜죠? 전 여자친구분 아버지께서도 엄청난 협박의 연락이 오시고”라며 “저는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말하면 잘 모릅니다 네. 그치만 전 여자친구분의 아버님께서 보내신 문자내용은..너무 충격적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덧붙여 “저도 아버지가 안계시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계시고 다 보고 계시고 자기 자식 다 귀합니다. 그렇게 너무 협박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A씨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확실하게 이별 후 (권)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라며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자신이 AOA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을 당시 B씨가 먼저 자신에게 팬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11개월이 지난 올해 6월 10일 그 응원 메시지에 답장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열애 발표가 결과적으로 독이 된 모양새입니다.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배우 권민아가 남자친구 A씨의 양다리 의혹으로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허위 유포 글, 악성댓글 관련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권민아는 6월 27일 오후 곧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하며 "모든 허위 댓글들과 아버지 모욕 등 전부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 전 여자친구인 B씨의 부친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권민아는 "전 여자친구 아버지는 내 남자친구 휴대전화로 연락을 한 것"이라며 "내가 잘 사귀고 있는 사람들한테 가서 남자 데리고 왔나? 전 여자친구분이 지금 힘들고 억장이 무너지려고 한다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좋아하고, 연애에 있어서는 본인이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고 본인 선택이다. 만나고 있는 와중 만난 것 아니다. 난 분명 정리가 된 후 만나게 된 사람이다. 사진 또한 서로가 동의해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온 (B씨) 아버지의 메시지 내용을 보고 경악했다. 내 번호를 알 리도 없고, 내가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온 거라고 (글을) 수정했다"며 "지금 떠도는 댓글이나 글 중에서 허위사실들 잘못된 점들 다 바로 잡을 것이고 뭐든지 할 생각이다. 오늘 소속사 관계자와 만나 어떻게 앞으로 진행할 것 인지 함께 상의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민아는 26일 SNS에 새 남자친구인 비연예인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A씨와 3년여 동안 열애한 여자친구 B씨 측은 A씨가 B씨와의 교제 1,000일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잠수를 탔고, 돌연 권민아 SNS에 권민아와 A씨의 커플 사진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B씨 측 주장에 따르면 권민아는 A씨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먼저 SNS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권민아는 자신이 B씨에게 먼저 연락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B씨가 지난해 7월 자신이 AOA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을 당시 B씨가 먼저 자신에게 팬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11개월이 지난 올해 6월 10일 그 응원 메시지에 답장을 했다는 것. 권민아는 감사 인사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A씨에게 자신을 위한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으며 완성될 시 받으러 가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민아에게 줄 그림을 완성한 B씨는 A씨에게 군대 선임을 만나고 오겠다며 이틀 동안 외박을 했고, 권민아는 26일 오후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권민아는 A씨가 B씨와 헤어진 후 자신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B씨 측은 A씨가 자신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지 않고 권민아와 바람을 피웠다고 반박하며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양다리 의혹을 직접 부인했습니다. 그는 26일 오후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여자친구(권민아)와 내가 피해를 받고 있어 사실을 바로잡고자 글을 작성한다"며 "난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확실하게 이별 후 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 전 여자친구에게는 다음날 또 메시지를 보냈고, 지금 일어나는 상황들 때문에 전화 시도도 해봤으나 전화도 메시지도 읽지 않는 상태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바로잡아야 하니 내가 직접 글을 쓰게 됐다. 오해 말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권민아는 "제가 남자 잘 꼬신다고요?"라며 "왜 내가 전 여자친구분한테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 하고, 저는 가해자가 돼버렸나. 전 여자친구분 아버지께서도 엄청난 협박의 연락이 오시고"라고 토로했습니다. 권민아는 "저도 아버지가 안 계시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계시고 다 보고 계시고 자기 자식 다 귀하다. 그렇게 너무 협박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민아의 남자친구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확실하게 이별 후 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 전 여자친구에게는 다음날 또 카톡을 보냈었고 지금 일어나는 상황들 때문에 전화 시도도 해보았으나 전화도 카톡도 읽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무튼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바로잡아야 하니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됐다. 오해 마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우 한예슬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베일에 싸여있던 배우 최지우의 남편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9일 가세연은 '한예슬 무조건 NO'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가세연 측은 앞서 한예슬, 최지우, 고소영, 차예련 등을 '가라오케 친구들'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김 전 기자는 한예슬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며 최지우가 두 사람을 소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SNS 활동을 멈추라면서 "모짜르트, 그리고 회장님과 벨라지오 빌라는 왜 가셨느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호 전 기자는 "한예슬 폭탄 때문에 조여정, 최지우가 연결되고 있다. 이 사람들은 무슨 날벼락이냐"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강용석은 "최지우 남편도 약간 이상하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질문했습니다. 이들은 최지우의 남편은 이름을 바꾸고 신분세탁을 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전 기자는 최지우 남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처음 공개한 거다. 딱 봐도 업장에서 찍은 거다. 최지우 보다 9살 연하로 한예슬 남자친구와 나이대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강용석은 "베이비페이스에 귀엽게 생겼는데 몸은 완전히 키웠다"고 최지우 남편의 외형을 설명했습니다. 김 전 기자는 "한예슬이 최지우 사례를 벤치마킹 해야하는 게, 최지우가 남편에게 모든 걸 다 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최지우 남편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김 전 기자는 "최지우가 남편에게 차를 사줬는데 모텔에 들어가는 사진이 찍혔다. 옆자리에서 여자가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용석은 "사업상 샀을 수도 있다. 사무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안 나오니 여직원과 신선하게 모텔을 갔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김 전 기자는 "결국 선수들 들여봤자 본능을 못 바꾼다는 것"이라며 최지우 남편의 화류계 출신설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강용석은 "제가 커버를 해보려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거들었습니다.
김 전 기자는 해당 사진에 대해 최지우가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모텔에 최지우 명의의 BMW가 들어가는 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여자 내리는 사진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강용석은 "최지우가 알면 기절할 것 같다"고 거들었습니다.
최지우는 2018년 3월 1년 간의 교제 끝에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2년 만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결혼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남편 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줘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용호는 "오늘 한예슬씨 반박 영상을 기다렸고 지켜봤다. '무조건 아니다'라고 하더라. 재벌 남친은 왜 인정했지? 그게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9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세연이 제기한 각종 의혹들을 해명했습니다. 한예슬은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의 만남은 인정했으나 이밖에 남자친구 접대부 의혹,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뺨을 때렸다는 루머, 클럽 버닝썬 마약 투약 여배우, 의료사고 합의금 10억설 등의 의혹은 전면 부인했고,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용호는 "남자친구를 가라오케에서 만났지만 호스트바는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라며 "자기는 룸살롱 안 가봤다고 하더라. 누가 갔다고 했나 일했다고 했지. 여자가 룸살롱을 왜 가겠나. 자기한테 불리한건 아예 이야기를 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한예슬이 한국에 와서 연예계 생활을 하는 동안 만났던 남자들에 대해 제보받은 게 10명이 넘는다"며 "공개된 것은 재벌 남친, 테디, 현 남친 3명 뿐이다. 재벌 남친과 헤어진 뒤 김치 사업하는 대표를 만났었다. 그 이후에 테디를 사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호는 김치 사업을 했던 사업가 A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한예슬과 사귄 남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A씨에 대해 "한예슬의 흑역사다. A씨가 한예슬을 먹여 살리느라 힘들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한예슬이 의료사고 합의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우린 의료사고 합의금으로 10억을 요구했다고 했지 10억 받았다고는 안했다"고 짚었습니다.
김용호는 최지우 남편에 대해서도 충격적인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김용호는 "한예슬, 최지우, 차예련 등이 3일만 인스타그램을 닫는다면 아무 말 하지 않겠다"며 "뻔뻔하게 SNS 활동을 한다면 그들 삶이 아름답지 않다는 걸 바로 공개할 것"이라 말했으나 언급된 배우들은 모두 그의 발언을 개의치 않는 듯 SNS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김용호는 "얼굴을 드러내는 건 처음"이라며 최지우보다 9살 연하라 알려진 최지우 남편의 이름, 회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지우가 운영한다고 주장하는 사업체 이름을 공개하며 "해당 업체가 최지우 남편이 운영하는걸 아무도 모른다"며 "최지우 남편은 이름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지우가 결혼한 지 3년이다. 그런데 최지우도 모를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최지우 남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용호는 "최지우가 남편에게 모든 걸 다 해줬다. 그런데 오늘 충격적인 제보와 증거 사진을 받았다"며 "최지우 남편이 아내가 사준 아내 명의 BMW를 타고 어느 모텔에 들어갔다. 그 차에선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이 내렸다. 그 장면이 찍힌 사진이 나한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강용석은 "그 사진을 보여줘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용호는 "차 번호판이 다 드러난 거라 우선 이걸 가리고 공개해야 한다. 차 번호를 보면 최지우 소유가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모텔이 어디인지만 보여주겠다"며 한 모텔의 전경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용호는 "최지우도 지금 이건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최지우는 2018년 3월 극비리에 현재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 생활 4개월 째에 뒤늦은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디스패치는 최지우의 남편에 대해 1975년생인 최지우보다 9살 연하인 1984년생이며, 두 사람이 1년 간 교제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최소 3년 이상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최지우는 남편이 2014년쯤 친구와 동업을 시작할 무렵 사업을 지원하며 신뢰를 드러냈으며, 최지우 남편의 개명 시기는 최지우와 만남이 발전되던 2015년쯤이라고 했습니다.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친 광주광역시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규정과 절차는 준수되었는지 확인하라" 고 경찰과 국토교통부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졌다" 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 처리하라" 고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 등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잠원동 철거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유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유감" 이라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 더 나아가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광주 학동4재개발 구역 5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밤샘 매몰자 수색작업에 벌였으나 추가 매몰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0일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5시경 사건 현장에서 건물의 잔해를 걷어내는 작업을 마쳤다. 전날까지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밤샘 수색 작업에서 추가로 확인된 매몰자는 없었습니다.
건물 철거 작업 관련자들이 건물 내에 있던 공사인력들이 붕괴 직전 모두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버스와 함께 승용차 2대도 매몰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었으나 소방당국은 CCTV를 통해 이들 차량이 참사를 피한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만일을 대비해 소규모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구조작업에는 인력 480여명과 장비 60여대가 동원됐다. 전면 통제됐던 차량 운행도 새벽부터 재개됐습니다. 이날부터는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국과수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목격자들로부터 사고 경위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전해철 장관은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혹시라도 있을 요구조자가 있는지 끝까지 인명구조에 철저를 기하라"며 "사상자 신원을 신속하게 파악해 가족들에게 세부 상황을 알려주는 한편 각 피해 가족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권순호 대표이사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권 대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 치료를 받는 분들께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9명이 숨진 광주 건물 붕괴사고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지휘합니다. 국수본은 10일 입장문을 배포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수본은 광주 사고 관련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합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고 광주청 강력범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합니다. 국수본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집중수사를 통해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수본은 또 피해자보호전담팀도 편성합니다. 국수본 측은 “피해자 및 유가족들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져 수사 진행사항을 수시로 설명할 것”이라며 “치료 및 심리안정 등 지원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동구 학동의 한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가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려던 순간, 철거 공사중이던 5층 건물이 버스 위로 무너지면서 17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 사고를 두고 곳곳에선 현장 안전 관리가 허술해 빚어진 인재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소방당국에 따르면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 현장에서 주변 도로를 덮친 건축물(지상 5층·지하 1층)은 전날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건물 뒤편부터 바깥 방향으로 한 층씩 부수며 내려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는 굴착기와 작업자 2명이 있었고, 주변에는 신호수 2명이 배치됐지만 건물은 순식간에 7차선 도로변으로 쓰러졌고, 정류장에 막 정차한 시내버스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당시 맞은편 버스정류장의 유리가 깨질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붕괴된 건물의 잔해와 토사의 높이만 무려 10m가 넘었습니다. 한마디로 붕괴 사고 발생 시 방패막이가 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뜻 입니다. 학동 644-4번지 일대 정비구역 내 12만6,433㎡ 내 대부분의 주택·상가 건물은 철거를 마친 상태였고, 무너진 5층 건물은 막바지 철거 대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전체 정비구역 철거 공정률은 9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거 현장 관계자는 긴급 브리핑에서 “집게 형태의 장비를 장착한 굴삭기가 건물을 조금씩 허무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기준으로는 5층 정도 높이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인근 아파트의 한 입주민도 “전날 오전부터 굴삭기가 동원돼 해당 건축물 뒤편 저층부부터 일부를 허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철거대상 뒤편에 폐자재 등을 쌓아 올렸고, 잔해 더미 위에 굴삭기가 올라앉아 남은 구조물을 부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정황은 “안전 펜스가 무너지면서 잔해 더미 위 굴삭기 1대가 보였다”는 인근 상인의 목격담으로도 뒷받침됩니다.
건축 전문가도 이번 사고 현장의 철거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다층 건물을 철거할 때 '탑다운 방식'으로 작업을 하면 수직 하중을 늘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고처럼 건물 뒤쪽에 흙더미를 쌓고 철거 작업을 할 때는 수평 하중이 앞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구조 안전 분석이 선행됐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이 무너지는 방향이 앞쪽으로 쏠릴 위험이 높았고 전조 현상(특이 소음 발생)이 있었는데도, 인도만 통행을 통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차량이 많이 오가는 편도 3차선 도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통행 제한을 하지 않은 셈 입니다.
경찰은 "건물 자체가 도로 앞으로 갑자기 쏟아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 구조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오는 10일 오후 1시께에는 국과수와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나섭니다. 추후 안전 수칙 준수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입니다.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삽시간에 무너져 내린 9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일대는 사무치는 안타까움에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넉넉잡아 3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이는 주민들은 도로에 옹기종기 모여 매몰자 수색작업이 한창인 사고 현장을 물끄러미 바라봤고, 폴리스라인(통제선) 너머로 사상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지나가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참사 발생 맞은편 3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가 하면 휴대전화로 언론보도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인근 주민들과 공유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윤모씨는 “붕괴된 건물이 버스를 덮쳤다는 기사를 보고 현장에 왔다”며 “매몰된 버스가 운행하는 구간을 종종 지나다니는데, 추가로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울먹였습니다. 배우자의 손을 잡고 사고 현장을 찾은 40대 추정 한 여성은 통제하는 경찰을 향해 ‘우리 아들이 매몰된 것 같다. 제발 얼굴 확인만 시켜달라’고 오열했고, 2차 붕괴 내지는 수색 현장의 위험성을 우려한 소방당국은 이를 제지했습니다. 이 여성은 취재진에게 “오늘 오후 아들이 매몰된 버스를 탔고, 버스카드를 결제한 내역을 받았다”며 “우리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고, 가방을 메고 있다. 버스 안에 갇혀 있는 것 같은데 제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배우 한예슬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 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한예슬은 유튜버 김용호가 폭로한 의혹들에 대해 OX판 형식을 빌어 해명했습니다. 이중 한예슬은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 교제설에 대해 "사실이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오랜만에 나로 인해 이름이 거론돼 미안하다. 페라리 차량을 선물 받은 것도 맞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진 부회장은 동양엘리베이터의 창립자 원종목 전 회장의 아들입니다. 1973년생으로 만 48세이며 경복고등학교, 일본 와세다대를 거쳐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한 뒤 동양엘리베이터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았습니다. 원 부회장은 아버지 원종목 회장과 함께 2003년까지 동양엘리베이터를 경영했습니다. 동양엘리베이터는 2003년 엘리베이터 사업부를 독일 티센크루프에 매각한 뒤 사명을 디와이홀딩스로 변경했습니다. 원 부회장은 이 과정에서 디와이홀딩스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SFA는 디와이홀딩스의 자회사입니다.
SFA는 1998년 삼성항공(현 한화테크윈)의 자동화사업부에서 분사해 출범한 디스플레이·반도체장비 회사입니다. 원 부회장은 디와이홀딩스를 통해 2008년부터 SFA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며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디와이홀딩스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 있으며, 1975년 설립돼 1996년부터 상장해 있습니다. 사원수 5명으로, 소속 계열사로는 제조업 10개 업체, 그밖에 10개 업체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와이홀딩스는 2020년 기준 매출액 407억 8000만 여원으로 동종업계 상위 10%의 매출 규모를 자랑합니다.
한예슬과 원 부회장이 어떤 계기로 사귀였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원 부회장은 방송계의 숨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 부회장이 대주주인 디와이홀딩스는 중앙미디어그룹 계열의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2대주주다. JTBC 지분의 25.01%를 가진 중앙홀딩스를 제외하면 6.52%(750만주)을 가진 디와이홀딩스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셈이다. 원 부회장의 아버지인 원종목 회장 역시 JTBC 이사회에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예슬은 드라마 촬영 도중 원진 부회장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원진이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어서 그 만남을 반대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는 주장은 완전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한예슬는 "완전 소설"이라며 "'30대 초반이라 아직 재벌을 만날 수 있다'라는 발언은 불편하더라. 여성 비하 발언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예슬은 전 남자친구인 가수 테디와 블랙핑크 제니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용호는 한예슬과 교제 당시 테디가 제니에게 관심을 보이자 기분이 상한 한예슬이 제니의 뺨을 쳤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한예슬은 그동안 온갖 루머에도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버닝썬 여배우' 주장에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폭력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짓이다. 살인 미수와 뭐가 다르냐"며 "소송까지 가야할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끝까지 기다려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한예슬은 "2주 동안 많이 생각했다. 방송을 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세세하게 김용호의 영상을 봤다. 속 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묵은 체증이 날아갈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OX판으로 각종 의혹들에 대해 답했습니다. 먼저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 교제설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오랜만에 나로 인해 이름이 거론돼 미안하다. 페라리 차량을 선물 받은 것도 맞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원진 씨가 다른 여자와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는 주장은 완전 소설이다"라며 "'30대 초반이라 아직 재벌을 만날 수 있다'라는 발언은 불편하더라. 여성 비하 발언 아니냐"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예슬은 전 남자친구 테디와 블랙핑크 제니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그는 "사실이 아니다. 기분이 나빴다. 자세한 내막도 모르면서 이야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당사자한테 가서 물어봐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 남자친구 류성재 의혹에 대해 "제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루머와 가십들로 남자의 한 인생을 짓밟는 일은 용서할 수 없다"라며 "신원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을 공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버닝썬 여배우' 설에 대해서는 "할로윈 분장을 하고 놀러 간 적 밖에 없다. 룸이 아닌 DJ박스 바로 뒤에서 놀았다. 그게 잘못된 거냐. 그곳에서 마약을 하는 건 미친 거다. 법정에서 명백히 입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예슬은 끝으로 "앞으로도 피하지 않고 이야기할 거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악플러들은 딱 기다려라. 나는 못 참는다"라며 악플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과거 사귀었던 재벌 남자친구로 지목된 원진 부회장에 대해 한예슬은 "원진 씨 맞다"며 "원진 오빠 이렇게 오랜만에 나로 인해서 이름이 거론되게 돼서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하는 한편, 원진 부회장으로부터 "페라리 차를 선물 받았다. 그게 뭐 잘못됐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한테 차 선물해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자랑도 했다. 그럼 자랑을 하지, 남자친구가 선물해줬는데 자랑을 안 하느냐"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다만 한예슬은 "원진 오빠가 다른 여자와 만나려는 이유 때문에, 한예슬보다 유명한 모 배우 다른 여자랑 만나고 있기 때문에 만남을 반대해서 미국에 가겠다고 했다? 완전 소설이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예슬은 "테디는 저랑 공개연애를 한 것으로 유명하고, 너무 사랑했던 친구인 것도 확실하다. 남녀가 사귀면 헤어질 수도 있는 거지, 왜 헤어지면 문제가 있었네, 다른 여자가 있었네, 바람을 피웠네, 죄를 지었네, 왜 꼭 이런 이유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늘 자연스럽게 만났다가 헤어졌다. 테디 역시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예슬은 "블랙핑크 제니 씨는 (테디와)같은 YG 소속사라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왜 두 분을 엮는지, 그분의 히스토리도 모르고 한 번도 뵌 적도 없다"며 "근데 테디와 이 분의 얘기로 인해 제가 차였다고? 절대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만나고 있는 10세 연하 남자친구 관련 루머도 해명했습니다. 앞서 한예슬은 남자친구의 과거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자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 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예슬은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선 "사람들이 저보고 공사 당했다 하는데, 아니 무슨 공사인지. 공사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웃긴다"며 한예슬은 "능력 있는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건가요? 능력 있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면 여자친구가 꽃뱀인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본인이 그러신가 보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고 해명한 한예슬은 "사기, 공사 그리고 남에게 어떤 피해를 줬다는 제보. 성노동자라든지 자극적인 단어들. 아니다"며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한 건, 호스트바가 뭐하는 데인지도 모르겠고 호스트바를 가본 적도 없어서 제가 뭐라고 설명을 해드릴 수도 없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내용 안에서 제 남자친구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얼굴을 SNS를 통해 공개한 것에 대해 한예슬은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제가 거리낌이 있다면 얼굴을 공개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얼굴을 공개했는데 굳이 제 남자친구 뭐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이걸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얼굴을 공개한 액션 자체가 저는 밝히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관계에 있어서 남자친구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남자친구로 인한 피해자가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 한예슬은 "피해를 보셨다는 분들이 많은데, 제발 저도 알고 싶으니까 경찰에 신고해 달라. 고소해 달라, 제발"이라며 "법정에서 명명백백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백날 제가 얘기한듯, 법정에서 밝혀야 할 것이다. 공개해주고 제보해주고 법정에서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한예슬은 "허위사실, 가쉽들, 악플들로 인해 창창한 한 남자의 앞날을 짓밟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예슬은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한 악플들, 허위사실들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절대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남자친구의 억울함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버닝썬 마약 배우 한예슬이다? 아니다. 버닝썬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모두가 지켜보는 홀에서 놀았다"며 "딱 한 번 갔던 사례로 인해서 저는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에, 사생활이 문란한…. '한예슬 죽이기 버닝썬' 고소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예슬은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언급하며 "그럼 거기에 갔던 모든 사람들이 다 마약쟁이일까요?"라고 반문하더니 "전 할로윈 파티 때 놀러갔다"며 당시 버닝썬 측으로부터 '룸'을 마련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나 도리어 자신이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제이 박스 바로 뒤였다. 일어서면 스테이지에서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곳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다. 그게 잘못됐나"라며 "유명인이라서 보디가드 분들이 척척척 둘러싸고 있었다. 제가 거기에서 미쳤다고 마약을 할까요.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도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법정에서 다 명명백백 입증할 수 있다. 증인들이 너무 많다"며 "무슨 영상이 있다고 하는데, 영상에 있어선 저도 모른다. 누군가 찍었는지. 다만 그 영상이 유출될 시 춤이라도 잘 추게 나왔으면 좋겠다. 제가 춤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습니다.
한예슬은 "마치 제가 미국에 있을 때 불법적인 일을 했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 같고 아니면 제가 창피해야 할 일을 했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 같다"면서 "한예슬은 LA 룸살롱 출신이다?"는 루머에 'X' 표를 들며 "LA 룸살롱 한 번도 가본 적 없고 발을 디뎌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 평범한 학생이었다는 한예슬은 옷가게, 백화점,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오게 된 경위로는, 미국에서 편입 준비 중 주변의 권유로 참가한 슈퍼모델 대회에서 1등을 한 뒤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참가를 위해 "SBS에서 저를 데리고 왔다. SBS에서 주최한 슈퍼모델 대회였다. 제가 혼자 비행기 타고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루머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한 한예슬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한 사람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게 살인미수랑 뭐가 다른가"라며 강력 법적대응 방침을 피력했습니다.
공군 수사당국은 극단적 선택을 한 여군 부사관 A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건을 처음부터 엉터리로 수사했습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4월 14일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고, A중사가 숨진 뒤 그가 성추행 사건 피해자라는 보고를 받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공군은 A중사 사망 사건을 국방부에 보고하며 성추행 피해 관련 내용은 쏙 뺐습니다.
피의자 장모 중사는 3월 2일 밤 충남 서산의 20전투비행단 근처에서 피해자 A중사, 부대 상관인 노모 상사와 함께 부대 밖에서 술을 곁들여 회식을 하고 돌아오던 중 차 안에서 A중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A중사가 추행 도중 곧바로 차에서 내려 상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군은 하루 뒤인 3일 오전 A중사가 상사에게 알려 레이더반장 노모 준위에게까지 보고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날 오후 노 준위는 A중사와 저녁을 먹으며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족은 현재 노 준위를 해당 사건 이전에도 A중사를 추행한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당시 군에선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회식이 불가능한데다 문제의 저녁자리에 있었던 인원은 5명이었습니다.
3월 3일 밤 9시 50분쯤 노 준위가 소속 대대장에게 보고했고, 오후 10시 30분쯤 대대장이 군사경찰대대장에게 신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 보고 시점이 언제였든 최소 10시간 이상 대대장에게로의 보고가 지연된 셈입니다. 유족 측은 노 준위와 노 상사를 직무유기와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중사는 청원휴가를 신청했고 3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휴가를 갔습니다. 휴가 중이던 3월 5일 A중사는 군사경찰 조사에서 피해 사실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유족 측은 그가 차량의 블랙박스를 직접 확보해 군사경찰에 전달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유일한 목격자인 하사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군사경찰은 3월 17일 피의자 장모 중사를 처음으로 조사했는데, 그는 혐의 일부만 시인한 채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부인했습니다. 이날 장 중사는 경남 김해의 5공중기동비행단으로 파견됐습니다. 바꿔 말하면 사건이 발생하고 2주 동안 여전히 피해자와 같은 부대를 활보하고 있었던 셈 입니다.
공군은 피해자와 장 중사의 주장이 엇갈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도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하며, 장 중사의 휴대전화조차 압수하지 않았습니다.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은 불구속 수사를 한 이유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사경찰은 4월 7일 장 중사의 강제추행 혐의에 기소 의견을 달아 군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일주일 뒤인 4월 14일, 서면으로 이뤄지는 주간 사건사고 보고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통상적으로 중요 사건이 아니라면 검찰 송치 뒤 참모총장에게 보고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4월 15일 A중사는 상담관에게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상담관은 그가 군 외부에서 상담을 받길 원한다는 점을 감안해 서산 성폭력상담소 연계지원과 병원진료를 안내했습니다. 이후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A중사는 서산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과 정신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4월 30일 이 성폭력상담소는 A중사에게 자살 징후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4월 20일 20전투비행단 군 검찰은 성고충 전문상담관을 만났고 A중사의 정신적 불안정 상태를 감안해, 좀더 상태가 나아진 뒤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4월 27일 A중사는 군 법무관인 국선변호인과 통화했고, 5월 21일에 군 검찰의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군 검사와 판사 모두 군 법무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피해자를 대변해야 할 국선변호사와 기소를 담당하는 군 검찰, 판결을 맡는 재판부가 사실상 같은 사무실을 쓴 셈 입니다. 청원휴가를 마친 5월 3일부터 A중사는 2주 동안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격리 도중이던 5월 14일 20전투비행단은 그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 성남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의 전속을 결정했습니다. 실제 전속은 5월 18일에 이뤄졌습니다. 5월 17일 A중사는 국선변호인과 다시금 통화했고 향후 수사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조사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A중사의 요청으로 조사는 다시금 6월 4일로 미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선변호인이 A중사와 단 두 차례만 통화하며 성의 없는 변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군은 최소한 7~8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도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5월 21일 A중사는 오후 반차를 냈고, 성남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 20전투비행단에 있는 남편의 관사로 갔습니다. 남편은 이날 밤 근무 때문에 부대에 있었습니다. A중사는 그날 밤 극단적 선택을 하며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A중사의 남편 B중사가 자신의 관사에서 아내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문자메시지로 긴급 보고를 받은 뒤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에게서 곧장 대면보고를 받았고, 관련 내용이 국방부 조사본부에도 약식으로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A중사가 성추행 피해자라는 내용은 빠졌습니다. 주말 동안 현장감식과 검시가 진행됐고, 그의 유족 가운데 한 명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려 군 당국을 성토했습니다. 5월 24일 20전투비행단과 15특수임무비행단 인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바꿔 말하면 피해자가 사망한 뒤에야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 입니다.
이날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숨진 A중사가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라는 보고를 받고 2차 가해 가능성을 포함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관련 글이 그에게 보고됐고, 이 총장은 2차 가해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인 5월 25일 공군 군사경찰이 A중사의 사망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보고한 서류에서는 성추행 피해 관련 내용이 빠졌습니다. 공군참모총장에게는 성추행 피해 관련 내용이 보고됐는데, 국방부에는 이를 쏙 빼고 보고한 셈입니다. 같은 날 이 총장이 성추행 피해 관련 내용을 포함한 사건의 세부 내용을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처음으로 보고했습니다. 서 장관은 이 총장에게 2차 가해 가능성을 포함해 사건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유가족을 최대한 지원하고, 고인에 대한 순직 처리 등 관련 규정에 의거 최대한 예우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1차적으로 각군 참모총장이 수사의 지휘감독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정상적인 지휘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시를 받은 이 총장도 이같은 내용의 지시를 공군에 하달했습니다. 하지만 공군은 지시를 건성으로 들은 채 뒷북 수사를 계속했습니다. A중사가 숨진 지 일주일이 넘게 지난 5월 31일, 20전투비행단 군 검찰은 장 중사를 조사하며 그제서야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습니다. 공군은 이 시점까지 오는 동안에도 장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은 물론, 휴대전화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조차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5월 31일 밤 A중사의 사망 소식이 처음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다음날인 6월 1일 오후 7시 유족의 요청을 받아들인 서욱 장관의 지시로 국방부 검찰단이 수사를 넘겨받았습니다. 검찰단은 이관 12시간도 지나지 않은 6월 2일 새벽 장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그날 밤 그는 구속됐습니다. 공군은 다음 날인 3일 오후 3시 30분부로 노 준위와 노 상사를 보직해임 조치했습니다. 이조차도 뒷북이었습니다. 김정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방부 검찰단에 노 준위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고소가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국선변호인을 포함해 추가로 고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4일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 총장은 "먼저 성추행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분들께는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길 바라며, 공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건을 조사 중인 군 검찰이 공군본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군 합동수사단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4일 오전 공군 부사관 이 모 중사 사건과 관련해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군 검찰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함께 공군 양성평등센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 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 검찰단이 지난 1일 이번 사건을 넘겨받은 뒤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검찰단은 이 중사 사건의 성추행 사건 이외에도 이 중사를 회유하고 협박·은폐하는 과정에서 상부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군사 경찰의 초동 수사 부실 의혹도 함께 수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 중사 사건과 관련해 최상위 간부까지 포함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성추행 피해 끝에 숨진 공군 부사관의 유족이 또다른 공군 간부 3명을 추가로 고소했습니다. 3월 2일 20전투비행단에서 벌어진 문제의 사건 이전 최소 2건의 추행이 더 있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숨진 A중사의 유족 측을 대리하는 김정환 변호사는 3일 오후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하러 들어가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직무유기와 강요미수,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모두 3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관련 피의자는 모두 4명입니다. 1명은 문제의 사건 1년쯤 전 다른 부대에서 파견 나온 선배 공군 부사관으로, 당시 A중사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1명은 노모 상사로, A중사는 그의 지인이 가게 개장 기념으로 연 저녁자리에 불려나갔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 상사는 이번 사건에서 A중사의 피해를 은폐하는 데 중심에 서 있던 부사관이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외부인을 포함해 5명이 영외에 나가 회식을 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회유 등 2차 가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그를 직무유기,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다른 1명은 A중사가 소속된 레이더반의 반장 노모 준위로, 그는 사건 다음날인 3월 3일 A중사와 저녁을 먹으며 그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오후 9시 50분쯤 대대장에게 사건을 보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문제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또다른 시점에서 A중사를 추행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그를 군인등강제추행, 직무유기와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노 준위는) 보고 의무가 있는데 보고를 안 한 것이고, 직무유기 관련 추가 고소가 있을 수 있다"며 "급한 것부터 먼저 고소장을 제출했고, 국선변호인(군 법무관)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가해에 대해 일단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지휘부나 법무실 등에 대한 추가 고소까지 검토하겠다는 것이 김 변호사의 설명입니다. 그는 "고소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변호사는 군 외부에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유가족의 입장은 고인이 죽어서도 군인이라는 생각이고, 군을 사랑했기에 이런 사건이 반복된다면 그때마다 민간이 들어올 수는 없다고 생각하신다"며 "당장은 국방부 검찰단을 믿고 수사가 투명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군이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해 회유 의혹을 받는 상관 2명을 보직에서 해임했습니다. 공군은 오늘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관련해 공군은 해당 간부 2명을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2021년 6월 3일 15시 30분부로 보직해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이 밝힌 2명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레이더 정비반 상관인 노 모 상사와 레이더반장인 노 모 준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공군 부사관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와 함께 ‘지휘라인 문제를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성추행 발생부터 수사, 피해자 사망에 이르기까지 군 지휘부의 사건 은폐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주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 신고 이후 부대 내 처리, 상급자와 동료들의 2차 가해, 피해호소 묵살, 사망 이후 조치 미흡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가 서면브리핑으로 전달된 시점으로부터 약 1시간 뒤 청와대는 “이 문제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에서만 보지 말고,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고 엄중하게 처리하라”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추가로 밝혔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론화되기 전까지 군 지휘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은폐 시도는 없는지 철저하게 파헤치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앞서 이중사는 올해 3월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이어진 군 내 무마 시도와 괴롭힘 등을 겪다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일 뒤늦게 군·검·경 합동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공군이 이중사의 극단적인 선택을 국방부에 ‘단순 변사’로 보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공군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 의혹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이 오픈했습니다. 다만 카카오 앱에서의 ‘잔여백신’ 확인은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불가한 상태입니다. 이날 오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잔여 백신’을 확인한 결과, 충정로역과 강남역, 서대문역, 을지로3~4가역, 명동역, 충무로역 등 인근에 남아있는 백신은 1건도 없는 것으로 조회됐습니다.
서울 이외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게시판에 자신의 동네에 남은 백신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안양시의 한 의원에 잔여백신 수량이 5개 남아있다고 나왔다”면서 지도를 캡처해 올렸습니다. 네이버는 ‘잔여백신 보유 병원’ 문구를 체크할 시, 해당하는 병원만 보여주는 등 상당히 편리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됩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원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의료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대리 예약은 불가하며, 예약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 AZ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늘부터 2주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합니다. 시스템은 오늘 오후 1시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개통되며, 미흡한 기능을 보완해 다음달 9일 정식 운영됩니다. 앱에서는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잔여 백신 물량만큼만 예약이 접수됩니다. 접종 희망자는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을 최대 5개까지 등록해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알림을 받아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 등은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을 할 수 없습니다.
'노쇼 백신'을 접종하려고 알아보던 30대 A씨는 2시간째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지만, 잔여 백신 보유 병원이 여전히 '0'으로 나오자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있는 위치 주변 병원만 표시되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산 내에서 이동하며 잔여 백신 병원이 있는지 살폈지만,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A씨는 "백신 인센티브 보도 이후에 노쇼 백신에 대한 관심도 커진 거 같다"면서 "시스템에 잔여 백신이 뜨면 바로 예약이 되도록 미리 인증을 받아 놓는 등 준비가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잔여 백신 표기가 거의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일선 병원에 이유를 묻자 다양한 설명이 돌아왔습니다.
A병원 관계자는 오늘이 AZ 백신 1차 접종 재개 첫날이라 '노쇼' 자체가 다른 때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A병원 한 관계자는 "재개일 첫날에 맞춰 예약하신 분들은 접종에 대한 의지가 강해 노쇼를 많이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면서 "우리 병원도 오전에 많은 수를 접종하진 않았지만 노쇼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일선 병원에서 기존에 노쇼 희망자 명단을 관리하고 있어 이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느라 인터넷상에 표기되는 '노쇼'가 적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B병원 한 관계자는 "저희 병원은 내일부터 접종하는데 기존에 전화로 문의를 하신 노쇼 희망자 명단이 30명가량 있어 이분들에게 먼저 기회를 드리는 게 신뢰 보호 원칙에 맞는다고 생각해 이분들에게 기회를 먼저 드리려고 한다"며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들의 접종이 끝나면 인터넷이 효과를 발휘할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병원들이 '오버부킹'을 해서 노쇼 물량이 적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C병원 한 관계자는 "저희는 오전 접종자가 20명이 있으면 오버부킹 형식으로 21명 정도 오시도록 한다"면서 "대개 이렇게 하면 맞아떨어져 버리는 약이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병원들이 오전에 노쇼 백신이 남더라도 오후 접종자들이 있기 때문에 남겨 뒀다가 오후 마지막 접종 시간에 나온 노쇼 물량을 인터넷에 띄울 수 있다는 예측도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병원 관계자는 "7명이 현장에 와야 접종이 되기 때문에 남을 때마다 노쇼 백신을 구해야지 한 번에 모아서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날 노쇼 접종자 현황을 오후 늦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지역 AZ 백신 접종 예약자는 4만명입니다.
열애를 인정한 이승기와 이다인의 속초 데이트가 포착됐습니다. 24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가을 강원도 A 리조트에 방문한 이승기와 이다인의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공통의 취미인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승기는 조수석에 이다인을 태운 뒤 자신의 할머니댁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할머니에게 용돈을 드렸고, 이다인 또한 이승기의 할머니에게 다정하게 행동했습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선후배 관계로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승기는 1987년 생이며 이다인은 5살 연하인 1992년 생 입니다.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사랑이 싹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열애설 보도 당일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승기는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24일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가수와 배우, 예능인 등으로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는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다인은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으며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입니다.
이다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나는 하루"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했습니다. 공개한 사진에는 따뜻한 날씨를 맞아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다인은 초록색 상의에 시스루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고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잘록한 개미 허리를 강조한 이다인은 청순한 미모에 쭉 뻗은 각선미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한편 이다인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이승기와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다인과 이승기는 '골프'라는 매개체로 친분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다인을 조수석에 태우고 강원도 시내로 향했습니다. 한 은행 앞에 차를 세웠고, 시간 차로 다녀왔습니다. 다시 차에 올라탄 두 사람은 이승기의 할머니가 살고 잇는 속초로 향했습니다. 이다인은 이승기 할머니에게 특유의 싹싹함과 밝음으로 인사했습니다. 방송가에서 두 사람의 열애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기는 친한 동료, 관계자들에게 이다인을 소개했다는 전언입니다. 이다인의 엄마인 견미리와 언니인 배우 이유비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입니다.
24일 이승기는 17년간 함께 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차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알린 날 열애설이 터졌으나, 이다인 소속사 입장에 동의한 분위기입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지난해 말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승기는 2004년 6월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정상급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tvN ‘화유기’, SBS ‘배가본드’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tvN ‘마우스’를 통해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종영한 ‘앨리스’에서는 사회부 기자 김도연 역을 맡아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핵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한 와중에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사람이 주목을 모읍니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뇨띠’가 대표적입니다. 그는 680만원으로 무려 400억원을 벌어들인 ‘살아 있는 전설’ 입니다. 워뇨띠는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마이너 갤러리’에서 활동합니다.
20대 초중반의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워뇨띠의 주요 거래 방식은 비트맥스를 통한 마진 거래입니다.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인 장원영의 광팬인 까닭에 ‘aoa’이란 이름으로 비트맥스에서 거래합니다. 워뇨띠는 비트코인 대폭락하는 상황에서 미리 ‘숏’ 포지션을 잡아서 떼돈을 벌었습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탄을 맞은 19일 밤 워뇨띠는 비트맥스에서 무려 132개가량의 비트코인을 숏 포지션에 걸어 13.2개가량의 비트코인을 벌어들였습니다. 비트코인을 개당 5000만원만 잡아도 6억5000만원을 벌어들인 셈 입니다.
이 액수가 워뇨띠의 재산에 끼친 영향은 미미합니다. 암호화폐 하락장 전에 워뇨띠는 자산이 1300억원이라는 점을 인증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워뇨띠는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을까. 20일 오전 현재 그의 포지션은 숏에서 ‘롱’으로 바뀌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판단해 오르는 데 베팅을 한 셈 입니다. 비트맥스를 보면 1~10위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수익은 단연 돋보입니다. 수익률이 1위이며 워뇨띠의 판단이 옳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상승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지난 4월 2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국내 코인계 전설 워뇨띠님도 물리셨네요. 방금 글 남기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워뇨띠가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마이너 갤러리'에 올린 '역대급 (손실)'이란 제목의 글을 캡처해 공유했습니다. 글쓴이는 "3월에 수익 현금화해서 빌딩 하나 매입했다고 하더라. 이번 하락장으로 60억을 잃었다면 이분 기준에선 조금 물린 거다. 워뇨띠도 못 피한 이번 하락"이라는 글을 남기며 워뇨띠가 남긴 계좌 인증샷을 첨부했습니다.
워뇨띠의 코인 계좌를 보면 그가 투자한 특정 암호화폐의 수익률은 전일 대비 -16.21% 입니다. 이에 따라 전일 총 매수가 430억7602만여원에서 69억2764만여원의 손해를 봤습니다. 남아 있는 금액은 360억9330만여원. 그렇더라도 워뇨띠는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 중 전설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물입니다. 그는 680만원으로 이처럼 막대한 부를 일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대 초중반 남성으로 추정되는 워뇨띠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이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는 지난 1월 4일과 14일 각각 400억원과 500억원을 달성했다는 글과 함께 다양한 인증샷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습니다. 워뇨띠는 "언젠가 비트코인이 1억원까지 간다고 보나. 2021년 시장은 어떻게 예측하나"라는 물음에 "언젠가는 1억원까지 갈 거 같다. 2021년 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